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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육청, 올해부터 특성화고 혁신지원사업 추진

입력 | 2020-02-11 03:00:00

이달 공모해 9개 학교 선정… 내년까지 학교별 2억원 지원




대구시교육청은 올해부터 특성화고 혁신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우선 이달 공모를 진행해 9개 학교를 선정한다. 다음 달부터 내년 2월까지 학교별 2억 원, 총 18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 학교는 지역 사회의 우수한 인프라를 활용해 학생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한다. 또 남는 공간을 학생 중심의 복합시설로 구축해 프로젝트 수업을 활성화한다. 스스로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창의적 기술 인재로 양성하는 게 목표다.

이를 위해 대학 및 연구기관의 전문가를 산학 겸임 교사로 활용해 교원의 중장기 직무 연수를 실시한다. 학생들이 협약 기업에서 현장 직무 교육을 받고 졸업과 동시에 취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체질 개선이 필요한 특성화고의 자발적인 혁신을 유도하고 중등 직업 교육의 질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