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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노아 바움백 등과 오스카 회동 “특별해”

입력 | 2020-02-07 15:15:00

토드 필립스 감독 인스타그램 캡처


‘기생충’ 봉준호 감독이 거장들과 함께 있는 모습이 공개됐다.

토드 필립스 감독은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건 조금 놀라웠다. 아카데미 후보자 만찬. 여기서 나는 수잔 비에르, 스티븐 스필버그, 봉준호, 킴벌리 피어스, 페드로 알모도바르, 노아 바움백, 그레타 거윅과 있다. 아카데미 시상식 측의 다운 허드슨과 데이비드 루빈도 함께 했다. 무척 특별한 밤이었다”고 밝히며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한 사진 속에는 현재 미국 영화계를 이끌어 가는 거장 감독들이 한자리에서 포즈를 취했다. 특히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옆에 선 봉준호 감독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봉준호 감독이 연출한 영화 ‘기생충’은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국제극영화상,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편집상, 미술상까지 6개 부문 최종 후보로 지명됐다.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오는 9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개최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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