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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다녀온 후 숨진 채 발견된 광주 60대, 신종코로나 ‘음성’

입력 | 2020-02-07 08:03:00


지난달 말 중국 여행을 다녀온 60대가 6일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조사했으나 무관하다는 결론이 나왔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이날 오전 7시30분경 광주 동구 산수동 한 골목길에 세워진 소형승합차 안에서 A 씨(69)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발견 당시 A 씨의 신체에서는 특별한 외상 또는 차량 침입 흔적 등은 없었다.

다만 ‘A 씨가 지난달 25일 중국 여행을 다녀왔다’는 유족 진술에 따라, 경찰은 A 씨의 신종 코로나 감염 여부와 행적 등을 조사했다.

A 씨의 검체를 확보해 신종코로나 감염을 분석한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다. A 씨가 보건당국의 감염 집중 관리대상자가 아닌 점도 확인됐다.

경찰은 “A 씨의 사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는 무관한 것으로 보였으나, A 씨가 최근 중국 입국 기록이 확인된 만큼 정확한 사망 경위를 밝히기 위해 감염 여부를 파악했다”고 설명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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