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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에 독립-예술영화관… 265억원 들여 2022년 문 연다

입력 | 2020-02-06 03:00:00


서울에 독립·예술·고전영화 등 비상업영화를 상영하는 ‘서울시네마테크(가칭·조감도)’가 생긴다.

서울시는 2022년 3월 개관을 목표로 한 시네마테크 착공이 5일 시작됐다고 밝혔다. 중구 초동 공영주차장 터에 지하 3층∼지상 10층 규모(연면적 4800m²)로 세워진다. 총 사업비는 265억 원이다.

시네마테크는 대·중·소규모의 상영관 3개를 갖추고 일반 극장에서는 접하기 힘든 독립·예술·고전영화 전문 상영관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영화 도서관 및 보관실 역할을 할 ‘영화 아카이브’도 조성해 보존 가치가 있는 영화 필름과 도서를 보관하고 열람할 수 있도록 한다. 그 밖에도 영화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시설과 시민을 대상으로 영상·영화 제작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영상미디어센터도 조성할 계획이다.

홍석호 기자 wil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