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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교민 호송 뒤 ‘발열증세’ 경찰관, 신종코로나 음성 판정

입력 | 2020-02-03 08:01:00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발원지인 중국 우한에서 우리 교민 330여명을 태운 2차 임시항공편이 1일 오전 8시13분 김포공항에 착륙한 가운데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 서울김포비지니스항공센터 출입구 앞에서 교민버스를 인도할 경찰관들이 수송 작전을 논의하고 있다. 2019.2.1/뉴스1 © News1


 지난달 31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이 발생한 중국 우한에서 1차로 입국한 교민 수송을 지원한 경찰이 발열 증세로 격리됐으나 다행히 신종 코로나 감염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청은 “(해당 경찰관이) 감기 기운을 보여 거주지 관할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으나, 2일 밤 10시경 질병관리본부가 경찰청 위기관리센터로 (해당 경찰관이) 음성판정을 받았음을 알려왔다”고 3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이와 함께 “국민을 위해 헌신한 경찰관들이 건강하게 근무할 수 있게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해당 경찰관은 우한 교민들을 김포공항에서 임시생활시설인 아산 경찰인재개발원과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으로 수송하는 업무를 수행한 뒤 발열 증세를 나타내 신종코로나 감염 우려를 산 바 있다. 당시 이 경찰관이 운전한 버스에는 13번째 확진 판정을 받은 교민이 타고 있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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