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원장 김연수)이 소아응급환자를 위한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를 개소했다.
같은 질병을 앓더라도 소아환자는 증상이나 필요한 장비가 다르다. 특히 응급실의 경우 의학적 특수성을 고려한 별도의 진료인력과 시설이 필요하다.
서울대병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의 면적은 335㎡이며 진료구역 6병상, 중증 진료구역 4병상, 음압격리 1병상, 일반격리 1병상, 중환자실 2병상, 입원실 6병상 등 총 20병상으로 구성됐다. 소아응급전담 전문의 6명, 입원전담 전문의 1명, 전공의 2명, 소아응급전담 간호사 21명 등 총 30명의 의료진이 담당한다.
김연수 서울대병원장은 “몇 번의 시도 끝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를 개소할 수 있어 기쁘다”며 “위급한 환아의 생명과 건강을 담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