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과는 숙적, 그 동안 시리아내 이란시설 폭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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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6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은 미국이 거셈 솔레이마니 이란 총사령관을 살해하는데 전혀 가담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나타냐후는 이스라엘은 또 이란과 미국 사이의 고조되고 있는 갈등의 일부가 되어서도 안된다고 말했다.
이 발언은 이란 혁명수비대의 쿠드스 사령관인 솔레이마니의 피살과 관련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소집된 이스라엘의 안보 내각회의 특별 회의석상에서 나온 말이라고 이스라엘의 채널 13 TV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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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은 이란을 숙적으로 여기고 있으며 그 동안 시리아내의 이란 관련 목표물을 향해 수 없이 많은 폭격과 공습을 가해왔다.
한 편 네타냐후 총리는 전날 각료회의에서 자국을 핵보유국으로 말했다가 에너지 강국으로 발언을 정정했다. 하레츠, 예루살렘 포스트 등 보도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각료회의에서 이스라엘을 ‘핵 보유국(nuclear power)’으로 말했다가 즉시 ‘에너지 강국(energy power)’으로 정정했다.
그는 지난 2일 이스라엘, 그리스, 키프로스 등 3개국 정상회의에서 지중해 가스관 건설 사업 협력 관련 서류에 서명한 사실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이런 말실수를 했다고 하레츠는 전했다. 예루살렘포스트는 이스라엘이 핵 관련 정책에 대해 애매함을 유지해 왔으며, 공식적으로 핵무기 보유를 부인도 인정도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