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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기상 작은 추위라는 소한(小寒)인 6일에는 한파 대신 비가 찾아올 전망이다.
기상청은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6일부터 8일 사이에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예상된다고 3일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기온이 낮은 강원 산지에는 매우 많은 눈이 쌓일 가능성이 있으니, 피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저기압의 북상 정도와 기온에 따라 지역별 강수량과 강수형태(비에서 눈 또는 눈에서 비)가 달라질 수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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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년 동안 소한 때 전국 평균기온과 비교해 봐도 포근하다. 지난 2013년 소한에는 전국 평균 최저기온이 –13.1도로 추위가 매서웠다. 지난해에도 –6.1도로 추웠다.
최저기온 0도, 최고기온 4도가 예보된 서울도 지난 10년과 비교하면 온화하다. 서울은 지난 2010년 소한 때 –12.3도, 2013년 –12.1도로 떨어지는 한파를 겪었지만 올해는 큰 추위가 없다.
3일 동안 전국적으로 내리는 비 덕분에 지난 1일부터 기승을 부리고 있는 미세먼지는 씻겨나갈 것으로 보인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에 따르면 새해들어 전국을 뒤덮고 있는 미세먼지는 5일까지도 ‘나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소한부터 시작되는 많은 비로 대기질은 청정해질 전망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