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부터 ‘겨울 빛 축제’ 개최
가을 단풍 명소인 전북 내장산이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으로 새 옷을 입고 겨울철에도 방문객들을 맞는다. 전북 정읍시는 27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내장산 단풍터널 일원에서 ‘내장산 단풍 겨울 빛 축제’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정읍시는 이를 위해 내장산 단풍터널 500m 구간에 LED 등을 이용한 단풍 빛 터널과 눈꽃정원, 별빛정원을 설치했다. 포토존도 만들어 추억을 기록할 수 있도록 했다.
27일 오후 4시 열리는 축제 개막식에선 축하공연과 점등 퍼포먼스를 비롯해 가수 추가열 미니콘서트로 방문객들의 흥을 돋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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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관계자는 “가을철 단풍 시기에만 편중된 기존 관광의 틀을 벗고 겨울 시즌 가족과 연인에게 멋진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겨울 빛 축제를 준비했다”며 “새로운 겨울 축제 명소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