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학진흥원은 2020년 경자년 사자성어로 ‘본립도생(本立道生)’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한국국학진흥원에 따르면 ‘본립도생은’ 논어(論語)에서 인용했다.
‘기본이 바로 서면 도가 생긴다’라는 뜻이다.
따라서 옛사람들은 늘 근본에 힘써야 함을 강조했다.
근본이 바로 서게 된다면 어떤 어려움에도 쉽게 해결할 수 있고, 세상에 나아갈 길이 순탄하게 펼쳐질 수 있다고 여겼다.
한편, 한국국학진흥원은 매년 기관 공모를 통해 기관의 정체성과 운영철학을 담은 사자성어를 선정하고 있다.
2020년 사자성어는 67개 사자성어를 접수받은 뒤 시의성, 완성도, 대중성 등을 기준으로 엄정하게 평가해 ‘본립도생’을으로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