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 대상자는 에쓰오일이 해양경찰청과 한국사회복지협의회의 추천을 받고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최고영웅 해양경찰’에는 이성희 포항해양경찰서 경위가 이름을 올렸다. 상패와 상금 2000만 원을 받았다. 천상용 부산해양경찰서 경위 등 ‘영웅 해양경찰’ 5명에게는 각각 상패와 상금 1000만 원이 전달됐다.
최고영웅 해양경찰로 선정된 이성희 경위는 지난 4월 포항 신항방파제 인근 해상에서 표류 중인 레저보트 승선원 2명을 구조했다. 지난 7월에는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전망대 앞 해상을 항해 중이던 모터보트가 침수되는 상황 속에서 승선원 8명을 무사히 구조하는 데 성공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