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카누연맹은 김 회장이 17일 태국 파타야에서 열린 ACC 총회 부회장 선거에 입후보해 제1수석부회장으로 최종 선출됐다고 밝혔다. ACC 부회장 선거는 37개 회원국 회장 등이 선거인단으로 참여해 치러졌다. ACC 부회장 임기는 4년이다.
이번 선거에는 7개 국가의 카누종목 단체장들이 입후보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이중 김 회장은 가장 많은 표를 얻어 제1수석부회장으로 선출됐다.
한편 김 회장 겸 ACC 제1수석부회장은 기업인으로 코스닥 상장사인 한국코퍼레이션, 한국테크놀로지, 중견건설회사인 대우조선해양건설의 회장을 맡고 있다. 2017년 12월 대한카누연맹 회장에 취임한 이후 2018년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아경기 용선 남북단일팀 금메달(단일팀 국제대회 최초)을 이끄는 등 능력을 인정받았다.
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