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과의 맞대결에서 풀타임 활약한 황희찬(23·잘츠부르크)이 평점 6.5점으로 팀 내 5위를 기록했다.
잘츠부르크는 11일 오전 2시55분(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19-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E조 최종전에서 0-2로 패했다.
이로써 E조에선 리버풀(4승1무1패·승점 13)과 나폴리(3승3무·승점 12)가 1·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잘츠부르크는 승점 7점(2승1무3패)으로 3위에 머물렀다.
전반 7분 리버풀의 조던 헨더슨을 완벽히 제치고 왼발 슈팅을 선보이는가 하면, 전반 21분에는 역습 상황에서 슈팅을 기록하는 등 리버풀의 수비진을 흔들었다. 후반에도 황희찬은 활발한 모습을 보였지만 끝내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유럽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황희찬에게 평점 6.5점을 줬다. 황희찬은 이날 총 3개의 슈팅을 기록했고 패스성공률은 81%였다. 태클도 한 차례 기록하며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잘츠부르크에선 수비수 막시밀리안 뵈버가 7.2점으로 최고 평점을 받았다. 이 뒤를 골키퍼 치찬 스탄코비치(7.1점), 니센 크리스텐센(7.0점), 안드레아스 울머(6.5점), 황희찬 등이 이었다.
한편 리버풀에선 사디오 마네가 8.4점으로 최고 평점을 받았다. 이 뒤를 선제골을 기록한 나비 케이타(8.3점)와 골키퍼 알리송 베커(8.2점), 공격수 호베르트 피르미누(7.9점) 등이 이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