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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P 1위 유석현 등 23명 이미 확보
한성근·이동준 유력…실격이 변수
경정의 최고 빅매치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배 그랑프리 경정이 18일과 19일 48회차로 열린다. 우승상금 3000만 원과 최고 선수의 명예까지 얻을 수 있는 경주다.
출전자격을 얻기 위해서는 GPP(그랑프리 포인트)를 획득해야 한다. 현재 그랑프리 포인트 1위 유석현(12기, 435점), 2위 이태희(1기, 350점), 3위 서휘(11기, 265점), 4위 김종민(2기, 250점), 5위 이주영(3기, 235점) 등 23명이 예선전 출전자격을 획득했다. 남은 자리는 단 하나다.
역대 그랑프리 예선에 출전한 선수 중 최저 포인트는 2015년 김신오(1기 은퇴)의 60점이다. 올 시즌은 심상철(7기), 조성인(12기), 김응선(11기), 주은석(5기), 정용진(1기) 등이 F(사전 출발위반)를 받아 그랑프리 출전 기회를 잃었다. 그래서 45점을 기록한 김효년, 박석문, 이동준, 한성근, 김민준이 남은 한 자리를 놓고 접전을 펼치고 있다.
이들 중 평균 득점(평균 착순점·평균 사고점) 상위자가 출전 기회를 획득한다. 현재 가장 유리한 선수는 10일 현재 평균 득점 7.07인 한성근(12기, B2, 33세)이다. 후반기 B2 등급으로 시작했지만 평균 스타트 0.24초에 강력한 선회력으로 1착 12회, 2착 15회, 3착 4회로 성적이 꾸준하다. 그 뒤를 이어 이동준(8기, A2, 35세)이 평균 득점 7.01로 시즌 평균 스타트 0.20초 1착 17회, 2착 20회, 3착 13회로 후반기 무서운 페이스를 보이며 한성근을 위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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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지 ‘경정고수’의 이서범 경기분석 전문위원은 “이번 그랑프리 경정 예선은 몇몇 최강자들이 출전 기회를 놓쳐 오랜만에 기회를 잡은 중위권과 생애 첫 그랑프리에 도전하는 선수들이 많아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