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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R(가정간편식)의 A부터 Z까지…김수미·허재 출연 ‘식탁의 기사’ 26일 첫 방송

입력 | 2019-11-25 09:00:00


 HMR(가정간편식) 시장이 급성장하는 가운데 ‘집밥의 여왕’ 김수미와 ‘농구대통령’ 허재, 개그맨 유민상, 셰프 정호영 등이 HMR 만들기에 도전하는 KBS 2TV의 새 예능 프로그램 ‘식탁의 기사’가 26일 첫 방송된다.

'식탁의 기사'는 맛집 내비게이터인 택시기사들이 추천하는 음식을 먹고, 가장 잘 팔리는 메뉴를 간편식으로 완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출연자들은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이사장 윤태진·이하 ‘지원센터’)에서 식품산업 각 분야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레시피 개발, 관능평가, 안전검사, 패키징 등 HMR개발의 전 과정을 체험한다.

첫 회분 관능평가에서는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입주한 청년식품창업 랩(Lab)의 청년평가단이 최신 식품 트렌드를 반영한 예리한 입맛과 평가로 출연진을 긴장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정호영 셰프는 "관능평가를 통해 시제품의 객관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점이 좋았다. 그만큼 실패 확률을 줄일 수 있을 거라고 생각된다"며 "일반인이 식품의 시제품을 만드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이다. 새로운 아이디어로 간편식 사업에 도전하고 싶은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국가식품클러스터는 농식품 분야 기술혁신과 국외 수출시장 개척을 위해 국가에서 전북 익산에 조성한 국내 최초의 식품전문산업단지로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우수 제품 품질관리 기준)인증 시설을 통한 시제품생산, 식품 품질 향상 및 안전을 위한 검사 분석 지원, 포장용기 설계, 소스개발, 원료·인력·마케팅··수출지원까지 식품사업 전반에 대한 원스톱지원이 가능하다.

지원센터 윤태진 이사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HMR, 소스, 건강기능식품 등 신제품 개발을 위한 기업지원시설을 구축·서비스 할 계획이며, 국가식품클러스터가 식품산업 혁신성장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