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금융 분야 요구도 포함될 것"…구체적 시기 언급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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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과 진행 중인 무역협상의 ‘1단계 합의’와 관련, 예정보다 앞서 협상을 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밝혔다.
28일(현지시간)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트럼프 대통령은 시카고로 떠나기 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아마 중국과의 협상의 매우 큰 부분에 서명하는데 있어 예정보다 앞서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이것을 ‘1단계 (합의)’라고 부를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매우 큰 부분”이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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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우리는 일정보다 조금 더, 어쩌면 일정보다 훨씬 앞서 있다”며 “아마도 우리는 서명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다만 그는 구체적인 서명 시기를 밝히지 않았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이 끝난 지난 11일 “매우 실질적인 1단계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미 무역대표부(USTR)는 지난 25일 양측이 일부 부분에 대해 최종 합의에 근접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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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양국이 11월 중순 칠레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혹은 그 이전 ‘1단계 협정’을 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커졌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