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3일 강원도 철원군 3사단 GP철거 현장에서 군 관계자의 보고를 받고 있다. 2019.5.23/뉴스1 © News1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다시 안보 행보에 나선다. 황 대표는 24일 오후 서해 함박도 인근 말도를 방문한다.
황 대표는 이날 오후 말도 소초를 방문해 함박도와 관련한 브리핑을 청취하는 한편 군 장병을 격려한다. 이 자리에는 원유철. 김성원, 안상수, 백승주, 김성원 의원 등이 참석한다.
황 대표의 이번 방문은 최근 북한이 함박도 주변 섬들에 방사포를 배치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안보 불안이 커지자 이를 계기로 안보 정당을 강조하기 위한 행보로 보인다.
한국당의 이같은 행보는 북한의 미사일 도발 등 문재인 정부의 대북 유화 정책에도 북한이 도발이 계속 이어가자 조국 사태 이후 정국을 이끌어갈 새로운 이슈로 보수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안보를 강조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앞서 황 대표는 이날 오전에는 국회에서 ‘한국당 외교안보 정책비전 자유한반도 전략’을 발표한다.
황 대표는 자유한반도 전략을 통해 외교 분야에서는 한미동맹, 한중관계, 한일관계, 경제외교에 대해, 안보 분야에서는 북한 핵·미사일, 9·19 남북군사합의, 전작권 전환, 군사력에 대해, 통일 분야에서는 대북-통일관계, 북한인권에 대한 비전과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