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버스 A350-900은 장거리 비행에 최적화된 최신 항공기로 중장거리 노선 강화를 위한 핵심 기종이다. 아시아나는 장거리 중심 네트워크 항공사로 탈바꿈하기 위해 오는 2025년까지 A350을 활용한 장거리 노선 공급 비중을 6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 기종은 기존 노후 항공기보다 연료 효율성이 25% 이상 우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시아나의 경우 앞서 도입한 A350을 동남아 노선인 싱가포르와 하노이, 호치민 등을 비롯해 유럽과 런던, 파리, 미국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등 장거리 노선에 투입하고 있다. 이달 28일에는 A350을 활용한 포르투갈과 리스본 노선 운항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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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아시아나는 지난 11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A350XWB 심포지엄’에서 항공기 제조·판매업체 에어버스로부터 ‘A350 운영 신뢰도 최우수’ 항공사로 선정됐다. A350은 현재 글로벌 29개 항공사가 총 302대를 운영하고 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