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학년도 초등돌봄 수요조사 중 지역돌봄 안내 지도. (교육부 제공) ⓒNews1
교육부는 2020학년도 초등학생 돌봄수요를 파악하기 위해 15일부터 범부처 합동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학부모들이 쉽게 설문에 참여할 수 있도록 25일까지 모바일 설문조사로 실시한다.
대상은 초등학교 1~5학년과 내년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유치원·어린이집의 예비취학아동 학부모다.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등 관계부처와 협력해 시·도 교육청과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을 통해 수요조사를 한다.
학부모들은 모바일에서 자녀가 수업 시작 전·후 돌봄이 필요한지, 필요한 시간은 언제인지, 초등돌봄교실·지역아동센터·다함께돌봄센터·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중 어떤 유형의 돌봄서비스를 희망하는지 등을 체크하면 된다. 지역별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의 정보도 지도로 제공한다.
수요조사 결과는 11월에 온종일 돌봄 정책 관계부처와 지자체에 제공한다. 전국의 초등돌봄 수요뿐 아니라 시·군·구별 수요를 파악하고 지역별 특성에 맞는 초등돌봄 정책 수립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조사는 전체적인 수요 파악을 위한 조사로, 실제 돌봄 신청 조사는 내년 1~2월 사업별로 할 예정이다.
강주홍 교육부 온종일돌봄체계 현장지원단장은 “지역사회 중심의 돌봄 정책 수립을 위해서 정확한 돌봄 수요파악이 중요하다”며 “온종일 돌봄 정책이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의 법제화 등 제도적 정비도 병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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