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2 대표팀. (대한축구협회 제공) © 뉴스1
오는 11일과 14일 우즈베키스탄과의 친선 2연전을 준비 중인 김학범호가 첫 손발 맞추기에 나섰다.
김학범호는 중앙 수비수, 윙백부터 시작해 미드필드를 거쳐 공격수까지 빠른 전개에 초점을 맞췄고 마무리 슈팅 훈련까지 집중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U-22 대표팀이 8일 오후 화성종합경기타운 보조경기장에서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에 대비한 담금질을 실시했다. 한국은 오는 11일 오후 8시30분 화성종합경기타운, 14일 오후 8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우즈베키스탄과 두차례 맞붙는다.
김학범호는 소집한 전날(8일)에는 비로 인해 가벼운 실내훈련을 소화한 뒤 이날 처음으로 1시간30분가량 손발을 맞췄다.
이날 김학범호는 가벼운 러닝으로 훈련을 시작해 몸을 풀었다. 이후 두 조로 나눠 전술 훈련에 돌입했다.
사이드 윙백부터 미드필더, 최전방 공격수까지 원터치 패스로 이어지는 빠른 공격 전개를 선보였다. 최전방 공격수가 골로 연결하지 못하면 여지없이 김 감독의 불호령이 떨어지는 등 마무리까지 신경쓰는 모습이었다.
이후에는 두 팀으로 나눠 실전을 방불케 하는 미니게임에 나섰다. 선수들은 “콜, 압박, 바로, 전환” 등 계속해서 소통하며 진지하게 임했고 김 감독은 중간중간 호루라기를 불어 경기를 멈춘 뒤 지시사항을 구체적으로 전달했다.
김 감독은 우즈베키스탄전에 대해 “(전력을 노출하지 않은 채 실험을 하기는)어렵다. 하지만 상대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제일 중요한 부분만 안 보여주면 될 것 같다”며 “쉽지 않은 조편성이지만 중국과 우즈베키스탄을 잘 꺾고 올라가는 것이 목표다. 큰 무리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