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기사와 직접 관계없는 자료사진
인도 남동부의 저수지에서 물놀이를 하던 가족 4명이 셀카를 찍다가 급류에 휩쓸려 익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6일(현지시각) 인도 남동부 타밀나두 주의 팜바르 댐 인근 저수지에서 셀카를 찍던 가족이 물에 휩쓸리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AFP통신·BBC 등 외신이 7일 보도했다.
당시 물놀이를 하던 사람들은 총 6명이었다. 참변은 1명이 물속에서 발을 헛디디면서 발생했다. 함께 손을 잡고 사진을 찍다가 연이어 급류에 휩쓸린 것이다.
인도는 셀카 사망사고가 가장 많이 나오는 국가라고 한다. 미국 국립 의학 도서관(National Library of Medicine)은 2011년부터 2017년까지 전 세계 259명이 셀카를 찍다가 사망했는데, 이 가운데 절반가량이 인도인이었다고 설명했다.
올 5월에는 인도 북부의 하리아나 주에서 셀카를 찍던 10대 소년 3명이 선로에서 셀카를 찍다가 열차에 치여 사망하는 사고가 있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