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이 2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의회관에서 열린 ‘제23회 노인의 날 기념식’에서 올해 100세를 맞은 오창민, 이정직 어르신에게 문재인 대통령 내외의 축하카드와 청려장(장수지팡이)을 선물하고 있다. 2019.10.2/뉴스1 © News1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의회관에서 열린 제23회 노인의 날 기념식에서 이러한 내용의 문 대통령 서면 축사를 대독했다.
문 대통령은 어르신들을 향해 “노인의 날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우리 사회의 진정한 뿌리이자 버팀목이시다. 노인의 날을 맞이해 어르신들의 삶을 귀히 여기고 공경하는 마음을 새길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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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인간은 모두 행복하고 건강하게 살 권리가 있다”며 “한국은 2026년이 되면 65세 이상 어르신이 전체 인구의 20%를 차지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하게 된다. 정부는 어르신들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더 많은 준비와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제23회 노인의 날인 2일 전국 100세 이상 장수어르신 1550명에게 보낸 축하카드. 문 대통령은 축하카드에서 “어르신의 100세 장수를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더욱 건강하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라고 전했다. (청와대 제공) 2019.10.2/뉴스1
문 대통령은 “활기차고 보람 있게 사시는 데 일자리만큼 좋은 복지가 없을 것”이라며 “건강이 허락되시는 한 계속 일하실 수 있도록 더욱 챙기겠다. 정규적인 일자리에도 더 오래 종사하실 수 있도록 정년을 늘려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혼자 사시는 분들, 몸이 불편하신 분들의 생활의 편의를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100세 시대를 맞아 어르신들이 더 오랫동안 사회활동에 참여하실 수 있도록 바꿔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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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올해 100세를 맞은 노인 1550명들은 문 대통령 내외의 축하카드와 함께 청려장을 받았다. 주민등록상 100세인 노인은 물론 주민등록과 상이하나 실제 나이가 100세로 명확하게 확인된 노인들에게도 증정됐다.
문 대통령 내외는 이들에게 보낸 축하카드에서 “어르신의 100세 장수를 진심으로 축하합니다”라며 “더욱 건강하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라고 전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