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예나. 스포츠동아DB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의 리더 장예나(30·김천시청)가 유망주 김혜린(24·인천국제공항)과 손잡고 여자복식 세계랭킹 1위 일본 마쓰모토 마유-나가하라 와카나를 꺾었다. 지난 19일 세계최정상급 대회 중국오픈(슈퍼1000) 16강전에 이은 또 한 번의 세계최정상 복식조에게 거둔 값진 승리다.
장예나-김혜린은 인천 인천공항 스카이돔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2019 코리아오픈(슈퍼500) 여자복식 16강전에서 마쓰모토 마유-나가하라 와카나를 2-1(21-16 17-21 21-14)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장예나-김혜린은 지난 5월 처음 결성된 복식조다. 아직 많은 국제대회에 참가하지 못했지만 세계랭킹을 40위까지 끌어올렸다. 중국오픈에서 세계랭킹 1위를 꺾은 후 동메달까지 오르며 랭킹이 크게 올랐다.
한편 여자복식 이소희-신승찬, 김소영-공희용도 8강에 합류했다. 혼합복식 서승재-채유정도 8강에 안착했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