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메뉴 22종 출시 서울과 수도권 넘어 전 지역으로 매장 확대
짐 하얏트 캘리포니아피자키친 최고경영자(CEO)
캘리포니아피자키친은 26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경영 전략을 공개했다.
이 자리에서 짐 하얏트 캘리포니아피자키친 최고경영자(CEO)는 “신선한 재료와 독창적인 식재료를 사용해 한국인의 입맛에 꼭 맞는 신메뉴를 준비했다”며 “앞으로 서울과 경기권뿐 아니라 전 지역으로 매장 수를 늘려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캘리포니아피자키친은 1985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고급 주택가인 비벌리힐스에서 이름을 알렸다. 최근 기준 전 세계에 240여 개 매장을 냈다. 미 캘리포니아 방식으로 만들어 피자 반죽인 도우가 얇고 치즈를 덜 쓰는 것이 특징이다.
서울랜드는 12년 전 캘리포니아피자키친을 국내에 처음 들여왔다. 현재 롯데월드몰점과 역삼동 강남파이낸스센터(GFC)점, 용산 아이파크몰점 등 10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김대중 서울랜드 대표이사
그는 이어 “현재 인지도가 낮다는 점을 알고 있다”면서 “내부적으로 시장 조사를 마쳐 3년 내 다각도로 매장을 늘릴 수 있도록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캘리포니아피자키친은 이날 신메뉴 22종을 내놨다. 특히 ‘컬리 플라워 크러스트’라고 불리는 도우를 접목해 탄수화물 함량을 낮추고 글루텐 성분이 전혀 없는 것이 차별점이다.
개발자인 브라이언 설리번 캘리포니아피자키친 수석부사장(SVP)은 “이 도우는 건강에 관심이 높고 야채 섭취량을 늘리려는 소비자를 위한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신메뉴로는 피자 ‘까르네 아사다’와 ‘캘리포니아 베지’, ‘로스티드 갈릭 치킨’, ‘시실리안’, ‘와일드 머쉬룸’ 등이 있다. 이 밖에 곁들일 수 있는 ‘멕시칸 스트리트 콘’, ‘소노마 그릴 치킨’, ‘버팔로 컬리플라워’ 등도 추가됐다.
동아닷컴 박상재 기자 sangja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