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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V] ‘라스’ 아이린 “SNS 160만 팔로워…하나의 잡지라 생각”

입력 | 2019-09-26 06:33:00


아이린/MBC ‘라디오스타’ 캡처

모델 아이린이 ‘SNS 꿀팁’을 전수했다.

아이린은 지난 25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게스트로 출연, SNS 상에서 160만 팔로워를 이끄는 비법을 공개했다.

아이린은 “SNS를 하나의 잡지라고 생각해서 게시물에 약간의 흐름이 있다”고 대답했다. 그러면서 “풀보디 샷, 그 다음은 풍경, 셀카를 올려야 한다. 풀샷만 계속 올리면 재미가 없으니까”라고 설명했다.

아이린은 “SNS가 좋은 게 또 다른 내 모습을 이미지 메이킹 했다”면서 일적으로도 큰 도움이 됐음을 털어놨다. 옆에 있던 배우 오윤아는 “SNS 스타들이 정말 많다. 그래서 우리가 일이 많이 끊겼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아이린을 향해 “배워야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기도.

이밖에도 아이린은 다양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앞서 미국 포브스 선정 ‘아시아에서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30인’, 타임지 선정 ‘세상을 바꿀 차세대 리더’ 등에 뽑힌 그는 당시 이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고.

아이린/MBC ‘라디오스타’ 캡처

아이린은 “포브스에 선정된지 몰랐다. ‘왜 뽑혔지?’ 되게 신기했다”고 말했다. 특히 타임지에서 연락이 왔던 상황에 대해서는 “사기인 줄 알았다”고 해 폭소를 안겼다. 그는 “‘레드벨벳 아이린 말고 나?’라고 생각했다. 타임지 기자가 한국에 와 인터뷰를 해서 믿게 됐다”고 덧붙였다.

할리우드 스타 패리스 힐튼과의 일화도 이목을 집중시켰다. 아이린은 “패리스 힐튼 집에 초대를 받았다. 제가 셀카를 찍자고 했는데 한국에는 예쁘게 나오는 앱이 많지 않냐. 앱을 보여줬더니 ‘이거 뭐냐’면서 바로 보내 달라고 하더라”며 “번호 교환을 하고 지금까지도 연락하고 지낸다. 얼마 전 한국에 와서 인사하고 그랬다”고 털어놨다.

한편 이날 ‘라디오스타’에는 아이린 외에도 배우 오윤아, 개그맨 김수용, 전 농구선수 하승진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