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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감염병 초중고생 2배로 늘어 작년 44만명… 인플루엔자 최다

입력 | 2019-09-25 03:00:00


지난해 법정 감염병에 걸린 학생이 전년도의 2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교육부가 자유한국당 김현아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의 초중고교 학생 중 법정 감염병에 걸린 환자는 43만9025명이었다. 2017년 한 해 동안 발생한 21만7632명의 2배를 웃돌았다. 특히 고교생 환자는 5만6200명으로 전년도(1만7596명)보다 3만8604명 급증했다.

학생들이 가장 많이 걸린 감염병은 인플루엔자(독감)였다. 지난해 환자 39만2714명이 발생했다. 이 가운데 중고교생 환자는 15만8093명에 달했다. 인플루엔자는 제3군 감염병으로 유행 가능성 탓에 발생 여부 및 상황을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방역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

이에 따라 무상 예방접종 대상을 확대하는 등 학교 방역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재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무상으로 받을 수 있는 나이는 만 12세까지다. 김 의원은 “교육부가 적극적으로 관계 당국과 협의해 인플루엔자 무상 예방접종 확대를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동웅 기자 lep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