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터널지하공간학회 주관 올해의 프로젝트 선정 올해 초 싱가포르 육상교통청 최우수 프로젝트 수상 GS건설 “싱가포르 내 독보적 위상 입증”
GS건설은 C937 현장이 ‘싱가포르 터널지하공간학회(Tunnelling and Underground Construction Society Singapore, 이하 TUCSS)’가 주관한 ‘올해의 프로젝트 2019’에서 대상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처음 신설된 이번 상은 싱가포르 터널 및 지하공사의 품질을 높이고 공사 관련 업체와 관계자들에게 긍정적인 자극이 될 수 있도록 개설됐다. 싱가포르는 지리적 특성상 터널 등 지하 공사가 잦기 때문에 우수한 공사품질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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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싱가포르 C937 지하철공사 현장 전경
GS건설에 따르면 이 공사는 유명 관광지 ‘클락 키(Clarke Quay)’에 위치해있어 공사 여건이 어려웠다. 하지만 특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강을 통째로 이설하고 운행 중인 지하철 터널 3개 라인을 교차 통과하는 고난이도 터널공사를 안전하게 준공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고난이도 공사를 무사히 마친 GS건설의 해당 프로젝트는 2016년 싱가포르 건국 50주년 기념 50대 기술공학 업적에서 2가지 부문에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C937 프로젝트는 지난 3월 29일 싱가포르 육상교통청이 2년마다 주관하는 어워드에서 최우수 지하철 프로젝트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싱가포르 육상교통청으로부터 GS건설의 설계 및 시공, 안전관리, 공기 준수 능력 등 최고 수준 기술력을 인정 받은 것”이라며 “그동안 기술을 바탕으로 GS건설이 싱가포르 정부에 쌓은 신뢰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