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 커리, 강한 출전 의지… NBA 우승이끈 레너드도 거론
15일 막을 내린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 월드컵에서 국제대회 역대 최저인 7위에 그친 미국이 내년 도쿄 올림픽에서는 슈퍼스타 라인으로 최강 전력을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대회 종료 후 뉴욕타임스는 커리가 도쿄 올림픽에서 미국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뛸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커리 또한 6월 일본에서 열린 팬 미팅 투어 당시 “올림픽을 뛴 적이 없다. 올림픽 경험은 (월드컵 등)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다”며 출전 의지를 밝혔다.
미국 입장에서도 이번 월드컵을 계기로 자존심 회복이 절실해졌다. 켐바 워커(29·보스턴), 크리스 미들턴(28·밀워키) 등 준척급 선수들을 꾸려 월드컵에 나섰지만 프랑스(8강전), 세르비아(7, 8위 결정전)에 졌다. 국제대회 첫 2연속 패배의 굴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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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