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 22일 연휴 첫 날을 맞이해 서울 종로구 경복궁에서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 News1
이번 연휴는 짧은 연휴로 인해 지난해(4.4일)에 비해 0.8일 줄은 평균 3.6일을 쉴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 중 절반(53.0%)이 ‘4일’을 쉰다고 답했고, 이어 Δ3일(14.1%) Δ5일(13.9%) Δ2일(10.9%) Δ하루도 쉬지 않는다(3.3%), Δ1일(2.4%) Δ6일 이상(2.4%) 순이었다.
기업 규모별로는 Δ외국계 기업(4.2일) Δ공기업과 대기업(3.9일) Δ중소기업(3.6일) Δ중견기업(3.5일)이었다.
구체적으로 지출 금액은 결혼 여부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기혼은 평균 52만2000원, 미혼은 평균 38만4000원을 예상해 기혼자가 미혼자보다 13만8000원을 더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출 예산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항목은 Δ부모님·가족 용돈(42.0%) Δ선물 구입(20.2%) Δ차례 상차림(12.4%) Δ교통비(8.6%) Δ여행비용(7.1%)로 답했다.
(자료제공=휴넷)
한편 회사의 추석 상여금 지급 여부에는 Δ안 준다(47.3%) Δ준다(37.5%) Δ모르겠다(15.2%)였다. 대기업과 공기업은 ‘준다’는 비중이 높았으나, 중소·중견·외국계 기업은 ‘안 준다’는 비중이 평균 이상으로 높게 나왔다.
휴넷 조영탁 대표는 “해마다 동일한 설문조사 진행 시, 직장인들의 명절 지출 금액이 평균 58만원(2017년)까지 올랐으나, 지난 2018년 이후 40만원대에 머무르고 있다”며 “경기가 위축됨에 따라 직장인들의 명절 지출 예산도 축소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