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 조모(28)씨가 한영외국어고등학교 재학시절인 2009년 7월 중순부터 3주간 공주대 생명공학연구소에서 인턴십에 참여한 뒤 국제학회에서 발표한 초록에 제3발표자로 등재돼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23일 오전 공주대에서 열린 연구윤리위원회 첫 회의에 윤리위원들이 참석하고 있다. © News1
공주대는 23일 오전 산학연구관에서 연구윤리위원회를 열고 조 후보자 딸의 논문 공동 저자, 학술대회 동행 등 적절성 여부를 심의했지만 해당 교수가 불참하자 이 같이 결정했다.
위원들은 논란을 빚었던 연구물을 논문이 아닌 학술활동 발표 초록으로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오전 공주대에서 연구윤리위원회 첫 회의를 마친 뒤 임경호 위원장이 취재진의 질의를 받고 있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 조모(28)씨가 한영외국어고등학교 재학시절인 2009년 7월 중순부터 3주간 공주대 생명공학연구소에서 인턴십에 참여한 뒤 국제학회에서 발표한 초록에 제3발표자로 등재돼 논란이 일고 있다. © News1
공주대는 이날 오후 5시 이번 사안과 관련해 원성수 총장 주재로 보직교수 대책회의를 가졌다.
조 후보자의 딸인 조모씨(28)는 2009년 외고 재학 당시 공주대 연구실에서 3주간 인턴 활동을 하며 국제학술대회에 동행했고, 학술지 발표초록에 제3저자로 이름을 올렸다.
조씨가 연구실 인턴 면접을 볼 당시 동행했던 조씨의 어머니가 해당 교수와 서울대 재학 당시 같은 동아리에서 활동했던 점과 조씨가 고려대 입시 자기소개서에 해당 이력을 기재한 사실이 알려져 특혜 의혹이 불거졌다.
(공주=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