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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文, 조국사태 책임져야…국민 분노에 광화문광장 나갈 것”

입력 | 2019-08-21 09:53:00

5대 패악 비판…부도덕·위선·불공정·불통·나라망칠 정권
"文, 조국 임명 전 이런 사람이란 사실 알았나 답해달라"
"조국 지명철회하고 국민 앞에 머리 숙여 사죄해야 마땅"
"좌파경제정책 바꿔야…文 인식변화·정책대전환 촉구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1일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의혹을 보면서 우리 국민들은 분노를 넘어 참담한 심정이다. 이번 조국 사태에 문재인 대통령이 책임을 져야 한다”며 “분노하는 국민들과 함께하기 위해 이번 주말 광화문 광장으로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대표 및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조국은) 애당초 공직을 맡을 자격도 없는 무자격자였다. 그런 사람에게 청와대 민정수석을 2년 넘게 맡긴 것도 대통령”이라며 “문 대통령의 판단력이 국민 평균에 못 미치는지 아니면 진영논리에 눈이 어두워져 국민을 기만하고 있는 것인지 둘 중 하나가 아니겠나”라고 비판했다.

황 대표는 조국 사태가 ‘5대 패악’이라고 지적하며 부도덕한 정권, 위선정권, 불공정 정권, 역대급 불통정권, 나라망칠 정권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지금까지 조국 후보자 의혹을 살펴보면 애당초 청와대에 들어갈 수 없는 사람이었다. 기본적 도덕성조차 없는 사람으로 밝혀지고 있다”며 “딸을 둘러싼 의혹은 평범한 학부모와 학생들을 허탈하고 분노케 한다. 결국 아버지 조국이 프리패스 티켓이었던 것 아닌가”라며 부도덕한 정권이라고 힐난했다.

이어 “조 후보자는 과거 장학금 지급 기준을 성적 중심에서 경제 상태 중심으로 옮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작 50억원대 자산가인 조 후보자의 딸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을 지원하는 관악회 장학금을 받았다. 가증스러운 사람”이라며 위선정권이라고 지적했다.

또 “부유한 고위공직자 딸이 낙제하고도 격려차원에서 장학금을 받는 것이 과연 공정한가. 불공정 정권이다”라며 “역대급 불통 정권이다. 왜 이 사안에 국민들이 이토록 분노하는지 이 정권은 전혀 이해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번 사태만 보더라도 문 정권은 결국 나라 망칠 정권이다. 대통령께 묻겠다. 조 전 수석을 법무부장관 후보자로 지명하기 전 이런 사람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나. 이것만은 답해 달라”며 “지금이라도 조 후보자의 지명을 철회하고 국민 앞에 머리 숙여 사죄해야 마땅하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경제가 무너지고 고통 받는 기업들이 너무나 많다. 문 대통령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잘못된 좌파경제정책을 지금이라도 즉각 바꾸고 대전환에 나서야 한다”며 “우리 당은 초당적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 문 대통령의 인식변화와 정책 대전환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