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경기도 광주시 나눔의 집에서 열린 제4회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 기념사업 기림일 행사에서 부산·대구 출신의 두 이옥선 할머니가 손하트를 만들고 있다. 2019.8.10/뉴스1 © News1
서울시는 광복 74주년을 맞아 15일 정오 종로 보신각에서 광복절 기념 타종행사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을 펼친 우리 독립유공자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고 시민들과 74년 전 그날, 광복의 기쁨을 함께 나누어 보는 의미다.
올해 타종행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신원철 서울시의회의장, 김영종 종로구청장과 올해의 타종인사로 선정된 독립유공자 후손 등 총 14명의 타종인사들이 참여해 3개조, 각각 11번씩 모두 33번 종을 친다.
타종이 진행되기 전 11시 40분부터 종로구립합창단의 ‘광복절 노래’, ‘선구자’ 등 합창 공연과 종로구청에서 보신각까지 태극기 물결대행진을 만날 수 있다. 시민들에게 태극기를 나눠주는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유연식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이번 제 74주년 광복절 보신각 타종행사가 시민들이 우리의 역사를 알고 광복절의 의미를 기리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광복절 당일, 보신각을 방문해 뜻깊은 광복절을 함께 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