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가 란투게임즈와 손잡고 야심차게 준비한 테라 클래식이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사전예약 200만명을 돌파하며 하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꼽힌 테라 클래식은 전세계 2500만명이 즐긴 크래프톤의 대표작 ‘테라’ IP를 활용해 만든 게임이다. 수려한 그래픽과 PC MMORPG를 연상하게 하는 방대한 오픈 필드, 탱커, 딜러, 힐러 등의 역할이 명확하게 구분된 흥미진진한 파티 플레이, 스킬을 자신의 취향대로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문장 시스템 등으로 원작팬은 물론, 모바일MMORPG를 즐기는 이들의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테라클래식 (사진=게임동아)
‘테라’의 대표 캐릭터라 할 수 있는 ‘엘린’과 ‘휴먼’, ‘하이엘프’ 등 주요 종족을 ‘테라 클래식’만의 감성을 담은 캐릭터로 재탄생 시켰으며, 모바일 게임으로 등장한 테라 IP 게임 중 처럼으로 ‘케스타닉’이 플레이어 캐릭터로 등장한다.
테라클래식 (사진=게임동아)
이용자들이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 금일(13일) 자정에 시작된 테라 클래식의 정식 서비스는 순조로운 출발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이용자들이 급격히 몰린 오전 시간에 서버 오류로 긴급 점검을 진행한 것이 옥의 티이긴 하지만, 점검 이후 별다른 문제없이 서비스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애플 앱스토어에서 매출 순위 6에 올랐다.
집계가 오래 걸리는 구글플레이스토어에서는 아직 매출 순위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애플 앱스토어의 성적을 봤을 때 빠른 시일 내에 상위권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예측된다.
애플앱스토어 순위 (출처=애플 앱스토어)
특히, 테라 클래식은 현재 모바일MMORPG에서 부족하다고 지적 받고 있는 탱커, 딜러, 힐러 중심의 짜임새 있는 파티 플레이를 특징으로 내세우고 있으며, 아이템 파괴 없는 강화 시스템, 뽑기 대신 이용자들의 편의성 위주로 구성된 과금 모델 등 최근 이용자들의 취향을 적극 반영한 콘텐츠를 내세우고 있어, 향후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테라클래식 (사진=게임동아)
또한, 콘텐츠 소모가 빠른 한국 이용자들의 특성을 감안해 2주 단위 업데이트로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빠르게 반영할 계획이다.
카카오게임즈가 처음으로 선보인 모바일MMORPG인 테라 클래식이 로한M에 이어 또다른 다크호스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테라클래식 (사진=게임동아)
동아닷컴 게임전문 김남규 기자 kn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