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 “과거보다 격 높여”… 차관급 전략대화도 7년만에 열려
요미우리신문은 11일 중국이 10월 하순 열리는 나루히토(德仁) 일왕의 즉위식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최측근’ 왕치산(王岐山·71·사진) 국가부주석을 파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중국은 1990년 나루히토 일왕의 부친인 아키히토(明仁) 상왕의 즉위식 때는 공산당 정치국원 자격으로 참석한 우쉐첸(吳學謙·2008년 사망) 전 부총리를 보냈다. 즉위식 참석 인사의 격을 높여 양국 관계를 중시한다는 태도를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왕 부주석은 방일 중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와 회담하고 집권 자민당 간부들을 만날 것으로 보인다. 시 주석의 내년 방일 문제도 주요 논의 대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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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은 10일 나가노현의 유명 휴양지 가루이자와에서 약 5시간의 차관급 전략대화를 열었다. 일본이 남중국해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국유화 발표로 양국 갈등이 고조되기 직전인 2012년 6월 이후 7년여 만의 전략대화다. 러위청 중국 외교부 부부장과 아키바 다케오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은 양국 정상이 작년에 합의했던 ‘중일 신시대 구축’을 위한 구체적인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러 부부장은 회담 전 고노 다로 외상, 야치 쇼타로 국가안전보장 국장, 니카이 도시히로 자민당 간사장, 후쿠다 야스오 전 총리 등 일본 정계 고위 인사와도 두루 만났다.
도쿄=박형준 lovesong@donga.com / 베이징=윤완준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