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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주장 김연경(31·터키 엑자시바시)이 2020 도쿄올림픽 직행 티켓을 확보하지 못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연경은 5일(한국시간) 인스타그램에 “이 대회를 위해 얼마나 많이 고생하고 준비한 걸 알기에 마음이 더 아프다”며 도쿄올림픽 세계예선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끈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세계예선에서 캐나다와 멕시코를 제압했다. 그러나 러시아에 무릎을 꿇어 조 1위에게 주어지는 올림픽 직행 티켓을 놓쳤다. 한국은 내년 1월 열리는 아시아 예선전을 통해 도쿄행에 다시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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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을 향한 대표팀의 도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김연경도 재도전에 대한 강한 의욕을 드러냈다.
“내가 더 잘했으면, 더 잘 이끌었다면 더 좋은 결과가 있지 않았을까하고 자책해보지만 결과를 바꿀 수는 없다. 우리는 다음을 위해 노력하고 성장해나가겠다”며 “더 강한 팀으로, 선수로 성장하겠다”고 다짐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