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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을 털고 복귀한 정현(23·한국체대·세계랭킹 166위)이 남자프로테니스(ATP) 청두 인터내셔널 챌린저 대회에서 우승했다.
정현은 4일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열린 대회 단식 결승에서 스기타 유이치(31·일본·197위)를 2-0(6-4 6-3)으로 꺾었다.
이로써 정현은 2017년 1월 미국 하와이주에서 열린 스포츠 마스터 마우이 챔피언십 이후 2년6개월 만에 챌린저 대회 정상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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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은 지난 2월 중순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ABN 암로 월드 토너먼트 이후 허리 부상에 시달려 대회에 나서지 못했다.
5개월 동안 공백이 있었던 정현은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해 투어 대회보다 한 등급 아래인 이번 챌린저 대회에 나섰다.
세계랭킹 100~300위 사이에 선수들이 출전하는 챌린저 대회는 지난해 19위까지 올랐던 정현에게는 다소 수준이 낮지만, 정현은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실전 감각을 점검하기 위해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정현은 2017년 세계랭킹 36위까지 올랐던 스기타를 1시간27분 만에 제압하며 기세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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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