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자에는 2019 광주 세계수영대회에 출전한 미국팀 소속 여성 다이빙 선수와 남성 수구 선수 등도 포함됐지만 경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광주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40분쯤 광주광역시 서구 치평동의 한 건물 2층의 클럽에서 내부 복층 구조물이 무너져 사람들이 매몰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사고 당시 CCTV 확인 결과 클럽 내부는 약 4m 높이의 복층 구조로 총 370명의 손님이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복층 구조물에 사람들이 몰리면서 철제 지지대가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무너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27일 오전 2시39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한 건물 2층 클럽 내부에서 복층으로 된 구조물이 무너지는 사고가 났다. 사진은 사고가 발생한 건물 앞. © News1
경찰은 클럽 운영자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정확한 사고 원인과 불법 증개축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