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현지시간) 미 의회전문매체 더힐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선거 유세를 위해 위스콘신주 밀워키로 떠나기 전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중국과 러시아 관련 언급을 하던 중 불쑥 북한 이야기를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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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것은 좋은 일이다. 나쁜 일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이는 지난달 30일 북미 정상 간 판문점 회동에서 본 김 위원장의 반응을 전한 것으로 보인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땅을 밟은 첫 현직 미국 대통령이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일에도 기자들과 만나 김 위원장을 언급하면서 “지금 우리는 아주 좋은 관계다. 우리는 많은 것을 해냈다. 무슨 일이 있을지 지켜보자”고 언급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과 달리 외신들은 북미 정상간 친분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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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힐은 “트럼프 정부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추진하고 있으나, 김 위원장은 지금까지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월 북한이 자행한 두 차례 단거리 미사일 실험을 경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