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김효수 교수팀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김효수 교수팀(김효수 조현재 교수, 이춘수 박사)은 역분화 만능줄기세포로부터 심근세포만을 분리해 이를 다량으로 얻을 수 있는 방법을 발견했다고 4일 밝혔다.
역분화 만능줄기세포는 더 이상 분화되지 않는 다 자란 피부세포 등을 이용해 배아줄기세포처럼 분화능력이 있는 원시 상태로 되돌린 줄기세포를 뜻한다. 피부세포를 활용하고 여성의 난자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윤리적인 문제도 거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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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가 의료 현장에 적용되면 심근경색과 심부전 환자의 손상된 심근 기능을 회복시킬 수 있는 효과적인 치료법이 될 것으로 연구팀은 전망했다. 김 교수팀의 이번 연구 성과는 국제학술지 ‘순환기(Circulation)’ 최근호에 실렸다.
위은지 기자 wiz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