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미 정의당 대표(오른쪽 두번째)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7.2/뉴스1 © News1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2일 “반대를 위한 반대만 남은 자유한국당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영원한 ‘개그’로 남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역사적인 3차 북미정상회담에 홀로 딴지를 놓고 있는 자유한국당에 망신살이 뻗쳤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 대표는 “‘북미정상간 만남이 부정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틀리자 ‘빗나가서 다행’이라는 구차한 변명을 늘어놓고, 문재인 대통령이 ‘객’으로 전락했다는 논평을 기자들이 ‘개그’로 잘못 알아듣는 웃지 못 할 일도 벌어졌다”며 “심지어 김정숙 여사의 브로치까지 생트집을 잡았다”고 했다.
이어 “자유한국당은 이번 방한과 관련된 한미 정상간 통화내용을 유출한 전과로 인해방한 성과에 대해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는 정당”이라며 “앞뒤 없는 비난을 자중하고 평화 협치의 길을 찾으라”고 촉구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