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이강철 감독. 스포츠동아DB
KT 위즈가 4연속경기 두 자릿수 안타로 타선의 집중력을 드러냈다. 주축 타자 강백호(20)의 부상 이탈에도 팀이 똘똘 뭉치고 있다.
KT는 28일 수원 KIA 타이거즈전에서 9-1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윌리엄 쿠에바스가 7이닝 1실점으로 시즌 6승째를 따냈으며, 타선이 1회 5득점을 포함해 장단 16안타 9득점을 올렸다. KT의 1이닝 5득점 ‘빅 이닝’은 1일 수원 두산 베어스전 4회 이후 23경기 만이었다.
경기 후 이강철 감독은 “1회부터 타자들이 집중력을 발휘해 빅 이닝을 만들고, 이후 추가점을 쌓으며 경기 흐름을 가져왔다. 선발 쿠에바스가 2회 위기에서 1실점으로 잘 막은 것이 결정적이었고 좌타자에게는 커터를, 우타자에게는 커브를 효과적으로 구사했다”고 밝혔다.
수원|최익래 기자 ing1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