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웅 기자 © News1 조현기 기자
= 손석희 JTBC 대표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등 그와 법적 분쟁을 벌이고 있는 프리랜서 기자 김웅씨(49)가 17일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
서울서부지검은 이날 김씨가 오전 10시쯤부터 공갈미수 등 혐의로 검찰에 나와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그가 손 대표를 폭행치상과 협박·명예훼손·무고 등 혐의로 고소한 부분에 대해서도 함께 조사하고 있다.
김씨는 손 대표이사가 2년간 월수입 1000만원이 보장되는 용역계약을 제안했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또 손 대표이사가 허위사실을 유포해 자신의 명예가 훼손됐다며 고소장을 제출한 사실도 있다.
이에 손 대표이사는 “김씨가 주장하는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김씨가 불법적으로 취업을 청탁해왔으나 뜻대로 되지 않자 오히려 협박했다”고 반박하며 김씨를 공갈·협박 등 혐의로 지난 1월24일 검찰에 고소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