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21)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 캐나다오픈(총상금 760만달러) 1라운드에서 공동 2위로 발진했다. 7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해밀턴 골프 & 컨트리클럽(파70·6810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쓸어담았다.
6언더파 64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셰인 라우리(아일랜드), 닉 테일러(캐나다) 등과 함께 공동 2위로 대회를 시작했다.
7언더파 63타로 단독 선두에 오른 키건 브래들리(미국)와 1타 차다.
단, 아직 우승이 없어 경쟁 우위에 서기 위해선 트로피가 필요하다.
이번 대회가 끝난 뒤 세계 랭킹이 발표되는데, 60위 안에 들어야 13일 개막하는 메이저대회 US오픈에 출전할 수 있어 성과가 필요하다. 임성재는 현재 세계 랭킹 68위다.
한편 뉴질랜드 동포 대니 리가 5언더파 65타를 쳐 맷 쿠처, 지미 워커(이상 미국) 등과 공동 7위를 마크했다.
배상문은 1언더파 69타로 공동 59위에 자리했다.
‘디펜딩 챔피언’ 더스틴 존슨(미국)은 1오버파를 쳐 공동 105위로 추락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