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회 곳곳의 수많은 김군들을 기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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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은 29일 구의역 사고 3주기를 맞아 “돈보다 사람을, 이윤보다 안전을, 노동의 가치를 소중하게 여기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구의역 방문(전날) 사실을 알리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구의역 사고 비정규직 노동자 김군, 제주 현장실습생 이민호 학생, 태안화력 외주업체 노동자 김용균씨, 건설현장의 청년 용역 노동자 김태규씨, 그리고 우리 사회 곳곳의 수많은 김군들을 기억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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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는 구의역 사고 후 승강장 안전문 안전성을 강화해왔다.
교통공사는 2인1조 작업원칙을 지키기 위해 정비직원 수를 146명에서 381명으로 늘렸다. 공사는 또 승강장 안전문 정비를 직영화하고 정비직원을 서울교통공사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아울러 승강장 안전문 장애물검지장치가 레이저스캐너 방식으로 교체돼 선로가 아닌 승강장에서 점검이 가능해졌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