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생활기반시설 토지 10년 만에 24% 늘어
국토교통부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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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립사업의 영향으로 지난해 우리나라 국토 면적이 여의도의 5배만큼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9년 지적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 국토의 지적공부 등록면적은 10만378㎢로 1년 동안 여의도 면적(2.9㎢)의 약 5배인 14㎢ 늘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전남 영암군의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조성사업(8.4㎢)과 경기 시흥시의 시화 멀티테크노밸리 조성사업(1.1㎢) 등 공유수면 매립에 따른 신규등록이 국토 면적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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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 지자체는 강원 홍천군 1820㎢(1.8%), 강원 인제군 1645㎢(1.6%), 경북 안동시 1522㎢(1.5%) 순으로 면적이 넓었다. 부산 중구 2.8㎢, 대구 중구 7.1㎢, 인천 동구 7.2㎢ 순으로 면적이 작다.
지난 10년간 지적통계 추이를 살펴보면 2009년 통계 대비 임야 및 농경지(전, 답, 과수원)는 1730㎢(2%) 감소했다. 주거와 창고 등 생활기반 시설 토지와 교통기반 시설(도로, 철도 등) 토지는 각각 890㎢(24%), 608㎢(21%) 늘었다.
한편 국토부는 올해 지적통계연보를 공공기관, 도서관, 학교, 언론사 등 600여 기관에 배부하고 국토교통 통계누리, 통계청 e-나라지표, 국가통계포털 등에도 게시할 예정이다.
(세종=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