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ews1 DB
코카인가 필로폰, 대마 등 마약을 투약하고 시중에 유통까지 한 내·외국인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거제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26) 등 28명을 구속하고 55명은 불구속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공범 B씨(39·브라질)와 지난해 7월부터 최근까지 대마를 흡연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코카인을 판매해 2억원 상당의 부당이익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서울 이태원의 한 클럽에서 만난 B씨와 공모해 브라질에서 코카인 1㎏을 국내로 밀반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이 경기도 의정부 주거지에 보관 중이던 코카인 486g(시가 1억9000만원 상당)을 압수했다.
또 수사 과정에서 A씨에게 대마를 판매한 C씨(36)도 붙잡았다. 이들은 주로 서울 인근의 클럽이나 바에서 마약을 거래했다. 이 과정에서 마약을 구입해 투약한 45명도 검거했다.
또 영남권 일대에서 필로폰을 유통시킨 판매책과 투약자 등 35명을 붙잡아 D씨(46) 등 22명을 구속했다. D씨 등은 거제·통영·고성·밀양·김해·부산 등 영남권 일대에서 필로폰을 판매하거나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필로폰 85g(시가 2억8000만원 상당)을 압수했다.
경찰은 마약 투약자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판매 경로 등을 집중 수사하고 있다.
(경남=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