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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 “영화 10편도 못 찍었는데…거장 타이틀 부담”

입력 | 2019-05-17 13:36:00

SBS 고릴라


봉준호 감독이 ‘거장’ 타이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봉 감독은 17일 오후 전파를 탄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서 “(거장 타이틀이) 부담스럽다. 아직 내가 영화 10편도 못 찍어서 쑥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기생충’은 내 일곱번째 영화”라며 “편수가 두 자릿수가 될 때까지 살아남는 게 목표”라고 고백했다.

한편 ‘기생충’은 전원백수인 기택(송강호 분)네 장남 기우(최우식 분)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이선균 분)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다. 오는 30일 개봉.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