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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차관 주말 교체… 서호 유력, 민주평통 사무처장 이승환 검토

입력 | 2019-05-16 03:00:00


천해성 통일부 차관이 조만간 교체되고, 그 후임에 서호 대통령통일정책비서관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복수의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이르면 주말 전후 일부 차관급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새 통일부 차관으로 유력한 서 비서관은 1985년 통일부에 들어온 뒤 기획조정실장, 남북출입사무소장, 교류협력국장 등을 거쳐 지난해 8월부터 청와대로 자리를 옮겼다. 한 소식통은 “당초 이번 주중 발표될 예정이었으나 인수인계 등 행정적 문제로 늦춰진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대통령 직속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 사무처장에는 이승환 사단법인 남북교류협력지원회장이 유력하게 검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에서 오랫동안 민간에서의 남북 교류협력 전문가로 활동해왔던 이 회장은 민화협 공동의장을 지낸 바 있다.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취임하면서 공석이 된 통일연구원장도 이르면 다음 주 후임이 정해질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임강택 통일연구원 석좌연구위원, 조성렬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자문연구위원 등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이지훈 기자 easyho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