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참했던 서울연극협회 2016년부터 참여…4년 만에 개최 전국 15개 시·도 대표작 경연 6월 1~25일 대학로 일대
제37회 대한민국연극제 기자간담회© 뉴스1
1982년 전국지방연극제로 시작해 전국연극제(1988년부터)를 거쳐 대한민극연극제(2016년부터)로 진화해온 이 행사가 서울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직위원장인 오태근 한국연극협회 이사장은 15일 서울 대학로 씨어터카페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대한민국연극제가 올해 행사를 계기로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며 “서울연극협회가 2016년부터 참여하기 시작해 드디어 올해 서울에서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조직위원장인 오태근 한국연극협회 이사장, 박장렬 대한민국연극제 예술감독 © 뉴스1
올해 대한민국연극제는 ‘연극은 오늘, 오늘은 연극이다’라는 표어 아래 6월1일부터 25일까지 서울 대학로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에서는 전국 시·도에서 대상을 받은 16편이 겨루는 본선경연을 비롯해 차세대 연극인을 육성하는 ‘네트워킹 페스티벌’, 국내외 초청공연, 학술행사 등이 진행된다.
본선경연작 16편은 아르코예술극장과 대학로예술극장에서 6월5일부터 22일까지 월요일을 제외한 나머지 요일에 하루씩 번갈아가며 무대에 오른다.
초청공연은 국내작 1편과 해외작 2편이다. 국내작은 극단 소울시어터의 ‘만주전선’이며, 해외작은 카자흐스탄 고려극장의 ‘날으는 홍범도 장군’과 재일오사카조선고급학교 연극반의 ‘조에아가 빛나는 밤하늘’이다.
제37회 대한민국연극제 본선경연작© 뉴스1
차세대 연극인 육성 프로그램인 ‘네트워킹 페스티벌’에서는 12편이 무대에 오른다. 학술행사로는 남북교류 세미나, 연극인사진전 등이 준비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