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동학농민혁명 기념사…전봉준 동상 둘러봐
이낙연 국무총리가 11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제125주년 동학농민혁명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 News1
이 총리는 이날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제1회 동학농민혁명 기념식에 참석해 “‘사람이 곧 하늘’이라는 인내천(人乃天)의 동학사상은 민주주의의 근본철학”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총리는 그러면서 “모든 국민이 평화를 누리고 번영을 추구하는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실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모든 국민이 더불어 잘사는 ‘포용국가’를 지향하고 있다. 모든 국민이 법 앞에 평등한 ‘정의국가’를 구현하려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 총리는 그러면서 “정부가 앞장서겠다. 그러나 정부 혼자서 해결할수는 없다”며 “각계각층의 국민께서 동참해주셔야 민주주의가 진전할 수 있다. 그 길로 우리 모두 함께 가자”고 했다.
아울러 이 총리는 “우리의 민주민족 의식과 역량을 일깨우고 길러준 동학농민혁명은 정당하게 평가되고 영구히 기억돼야 한다”며 “민간과 지자체와 정부는 동학혁명의 진상규명과 명예회복과 유적 복원에 더욱 노력해야겠다”고 말했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11일 오전 제125주년 동학농민혁명 기념식에 참석하기 전 서울 종로구 영풍문고 앞에 있는 전봉준 동상을 바라보고 있다. © News1
(서울=뉴스1)